•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확대와 선거권 등 논의

    동포 자녀들 조국 병역의무에 적극참여도



  • 대한언론인회(회장 김은구, 사진)와 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훈)가 공동주최하는 제14회 재외동포언론인대회가 4월 24일 상오 10시 프레스센터에서 개막된다.
    재외동포 복수국적 확대범위에 따른 진행현황과 동포사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60여 명의 주요 언론사 대표와 국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 28일까지 서울 고양 제주 창원 충무 등지에서 계속된다.
     이들은 “재외동포들의 위상과 역할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포언론인들의 책임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재외동포들의 복수국적 확대와 선거권, 2세들의 병역의무 적극 참여 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개막식에 앞서 외교통상부와 여야 정당은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발표하며 김용운 교수의 ‘풍수화(風水火)-원형사관으로 본 한민족의 신바람 정신과 동북아 외교 갈등의 해법’에 대한 특강을 비롯, 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선거법 개정안, 언론중재위원회의 분쟁해결 현황 등에 관한 특강도 계획돼 있다. 일행은 원희룡 제주지사, 최구식 경남도정무부지사, 김동진 통영시장 등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은구 대한언론회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황호택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기철 외교부 동포영사 등이 대회사 및 축사를 한다.
     35개 국 100여 개 회원사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재외동포언론인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모국에서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