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와 송재림이 설렘 지수를 증폭시키는 심쿵 딥허그를 선보인다.

    이하나와 송재림은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 각각 국문과 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학 강사로 승승장구 살아오다, 뒤늦게 방황을 겪게 되는 정마리 역과 까칠남에서 따도남까지 팔색조 매력을 지닌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두

    무엇보다 이하나와 송재림이 어두운 밤 사람들이 오가는 분주한 거리 한 가운데서 보는 이들을 절로 설레게 하는 딥 허그를 나누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송재림이 앞서 걸어가던 이하나를 급히 불러 세우고는, 이내 두 팔을 벌려 자신의 품안에 이하나가 푹 파묻히도록 감싸 안은 것. 

    송재림의 갑작스런 스킨십에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얼음이 된 채로 서있는 이하나와 달리,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랑에 빠진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는 송재림의 모습이 여심을 뒤흔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송재림이 이하나를 갑자기 안게 된 이유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하나와 송재림의 '심쿵 딥허그' 장면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거리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극중 썸남, 썸녀로 활약 중이지만 평소 티격태격 스스럼없이 장난을 주고받는 두 사람은 이날도 어김없이 유쾌한 농담을 나누면서 다정한 친남매 같은 모습으로 장시간 야외 촬영으로 지쳐있는 현장에 활력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이하나와 송재림은 밀도 높은 장면을 위해 철저한 사전 리허설도 빼먹지 않았다. 이날 촬영은 특히나 유동 인구가 많은 오후 7시 종로거리에서 진행됐던 만큼 주변이 북새통을 이뤘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주보고 선 채 대사 호흡을 맞추고,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해주는 등 열정 가득한 촬영 준비를 마쳤다. 이윽고 촬영이 시작되자 송재림은 사랑에 빠진 눈빛과 함께 이하나를 한 품에 감싸 안는 로맨티스트로 완벽 변신,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스태프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시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촬영장에서 이하나와 송재림은 지켜만 보고 있어도 웃음 절로 나올 만큼 죽이 척척 맞는 커플이다. 그런 호흡이 연기에서도 묻어나와  '썸 커플'을 잘 표현해내는 것 같다"며 "이번 주 방송될 9, 10회 분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급물살을 맞이할 예정이니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9회는 25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송재림, 사진=IOK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