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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은 한반도가 전시 상황이 되면 각종 무기를 동원한 반격을 한다. 그 중 지휘부타격에는 도입예정인 '타우러스' 장거리 순항 미사일과 레이저유도 폭탄인 '벙커버스터'가 담당한다.
벙커버스터는 이미 지난해 초 200기가 실전배치됐다. 당장이라도 F-15K 전투기에 장착해 작전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도발시 원점 세력,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 해왔다.북한의 대부분 주요 군 시설이 지하에 있기 때문에 한 장관의 지휘세력 응징 발언은 '벙커버스터'를 운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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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군 당국은 벙커버스터를 통해 개전 초기, 북한군 지하 핵시설과 미사일 기지 등의 전략 표적을 조기에 무력화시킨다는 작전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벙커버스터(GBU-28)는 지난 1991년 걸프전당시 이라크군의 지하벙커를 파괴 목적으로 레이시온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서 개발됐다. 무게 4700파운드, GPS관성항법장치와 레이저 유도에 따라 정확히 목표물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벙커버스터는 이미 F-15K의 전 모델인 미 공군의 F-15E 장착해 2002년 실전을 경험했으며, 6m의 콘크리트를 관통해 370m까지 폭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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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미국은 지난 2009 년 6 월에 한국에 벙커버스터(GBU-28S)를 판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서는 한국에 도입될 벙커버스터는 1990년~1991년 사이에 걸프전에 투입됐던 초기 물량이다. 벙커버스터는 미국이 전략무기로 분류해 수출이 통제되던 무기였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대북 대응전력으로 한국에 벙커버스터 폭탄 수출을 허가했다.벙커버스터는 다양한 전투기(플랫폼)에 장착할 수 있지만 우리공군은 F-15K를 통해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까지 차기전투 F-35에는 장착할 수 없다. F-35에 장착되는 벙커버스터 폭탄은 이보다 더 소형인 BLU-109로 시험했기 때문이다.
GBU-28 '벙커버스터' 레이저유도 폭탄
중량4,700 lb (2132 kg)길이25 ft (7.6 m)지름14 in (356 mm)사거리9 km 이상탄두고폭탄탄두중량630 lb (286 kg)날개폭5 ft 5 in (1.7 m)-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