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루게릭병에 걸린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8회에서는 한강우(도경수)의 신체적 이상이 곧 장재열(조인성)의 문제와 직결된 것임이 밝혀졌다.
    이날 장재열은 환상 속의 자아인 한강우에게 전화가 왔다며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장재열의 벨 소리는 자신에게만 들리는 환청이었기 때문에 지해수(공효진)는 그런 장재열의 모습을 의아해했다.
    이어진 장재열과 한강우의 전화 통화에서 한강우는 "병원에서 그냥 감기가 오래가는 거라고 했고, 손은 글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다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해수 누나랑 진도는 나갔냐. 뭐하는 거냐. 선수가.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진도나 나가라"며 가볍게 자신의 증세를 설명했다.
    하지만 장재열과 전화를 끊은 한강우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상태가 심각한 상태임을 암시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지해수는 장재열의 네 번째 손가락이 이상한 것을 보고 "왜 이러냐"고 물었다.
    이에 장재열은 "별 거 아니다. 직업병 같다"고 답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이런 장재열의 신체적 이상은 한강우에게서도 거듭 목격됐던 모습과 같았다.
    지해수는 장재열에게 한강우의 이야기를 듣고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다. 인턴 때 병원에 손이 곱고 기침을 자주 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근육위축가쪽경화증)이었다"며 "근데 걔는 아닐 거다. 나이도 아직 어리고"라고 말하며 향후 전개에서 장재열이 '루게릭병'에 걸릴 수 있는 복선을 나타냈다. 
    또 여기에 지해수가 "강우란 애는 언제 처음 만났냐"고 묻자 장재열이 "3년 전 내가 형 포크에 찔렸을 때 다른 팬들처럼 날 보고 울고 있었다"고 답해 3년 전부터 장재열의 정신적 이상이 시작됨을 알려 불길함을 더했다. 
    한편, 조인성 루게릭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인성 루게릭병, 제발 해피엔딩이요", "조인성 루게릭병, 이러지마세요 작가님", "조인성 루게릭병, 노노 그런 병이라니 말도 안되요", "조인성 루게릭병, 둘이 너무 잘어울리는데 이러지 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