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정책 발표 “기본예산 파악해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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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누리당 서울경선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가 7일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제 3차 정책을 발표했다.ⓒ 정상윤 기자
    ▲ 새누리당 서울경선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가 7일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제 3차 정책을 발표했다.ⓒ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 서울경선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가 7일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제 3차 정책을 발표했다. 김 전 총리는 “빚내는 복지 안하겠다”고 선언하며 복지행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 복지는 이벤트만 남았다.
    각종 일회적 선심성 복지이벤트를 남발하고
    재원확보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빚내서 복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방치돼 있고,
    사회복지 인프라와 행정체계는 혼란과 비효율에 빠져있다.


    김 전 총리는 현 박원순 시장의 선심성 복지 이벤트로 [제돌이 방사]를 꼽았다.
    지난해 7월 박 시장은 서울대공원 돌고래인 제돌이를 제주도에 방사, 당시 17억 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중심 복지 외치는 박원순 시장이
    실상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물론 동물 복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17억원이라는 돈이 결코 작은 금액은 아니다.
    나 같으면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에 예산을 투자 하겠다.


    김 전 총리는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 ‘칠곡 계모사건’ 등을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으며 취약층 자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 등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 행정이 이런 부분에 대해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자립을 돕는 지원을
    병행해 일관성과 연속성 있는 복지정책을 구축함과
    동시에 사회복지 전문 인력의 전문성 및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사회복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

     

    그는 “총리시절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정책의 실천적 추진을 위해 12대 과제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다산 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위기대응팀을 조성할 것”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밖에도 ‘생명이 존중되는 건강한 서울’ ‘여성행복 다섯 손가락 약속’ ‘어르신이 건강하고 보람 있는 서울’ ‘그늘없는 꼼꼼한 복지 서울’ ‘몸과 마음이 즐거운 서울’ 등 5대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