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이승희 기자] 2014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19일 열린다. 한국영화감독협회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4 춘사영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춘사영화상 그랑프리(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관상'의 한재림 감독,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소원'의 이준익 감독, '지슬'의 오멸 감독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남자연기상 부문에서는 '관상'의 이정재, '변호인'의 송강호, '신세계'의 황정민, '용의자'의 공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몽타주'의 엄정화, '변호인'의 김영애,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등은 여자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심사위원특별상인 신인 감독상에는 지난해 도빌아시아국제영화제 대상을 차지한 '마이 라띠마'의 유지태 감독, 11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톱스타 캐스팅 없이도 560만 관객을 모은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창수'의 이덕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 각본상에는 '관상', '수상한 그녀', '소원', '지슬'이 후보로 지목됐다. 기술상 부문에서는 '미스터 고', '더 테러 라이브', '베를린', '설국열차'가 경쟁한다.

    한편, 한국영화감독협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신청 접수제가 아닌 현역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해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 = '관상', '변호인', '신세계', '용의자' 공식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