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
  • ▲ 삼촌로망스  ⓒ CJ E&M
    ▲ 삼촌로망스 ⓒ CJ E&M

     

    11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tvN 예능 <삼촌로망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개그맨 양상국, 방송인 양준혁,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정민식 PD가 참석했다.

    <삼촌로망스>는
    농촌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타들이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해보는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마을 사람들과 출연진 간의 조화를 통해
    농촌 재생이라는 것을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며    
    체험 위주로 구성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지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이나 귀촌에 대해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농촌재생]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강조한 것.

    정민식 PD는 
    출연진들이 마을 사람들의 경험과 도움을 토대로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고
    대농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신 역시 중3 때까지 농사를 지었던 것을 언급함과 동시에
    "이번 프로그램이 네 번째 농촌 프로그램"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농촌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선 나도 농사꾼의 아들이었고
    중3때까지 농사를 지었다.
    이번이 네 번째 농촌 프로그램이다.
    개인의 귀농만으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마을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의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을 분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농촌 재생 프로젝트란 단어는 거창하다.
    마을의 연소득이 갑자기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같이 커 갈수 있는
    의미와 동기를 주는 것이 목표다.
    분명히 끝이 날 쯤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정민식 PD


    출연진들의 면면도 관심을 모은다.

    개그맨, 전직 야구선수, 배우, 셰프 등
    다양한 직업군의
    다양한 인물들이 귀농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부터가 눈길을 끈다.

     

  • ▲ 양준혁  ⓒ CJ E&M
    ▲ 양준혁 ⓒ CJ E&M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양준혁은
    [제 3의 삶]을 언급하며
    "50이 넘었을 때 귀농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 ▲ 양상국  ⓒ CJ E&M
    ▲ 양상국 ⓒ CJ E&M

     

    양상국도 "시골만의 감성이 있는 것 같다"며
    "아이가 어릴 때는 시골에서 살면서 농사를 짓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상국의 말을 들은 강성진은
    "양상국이 하는 것은 [귀농]이 아니라 [회귀]"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양상국의 발언을 두고
    "시골에서 사는 것에 대해 여자친구인 천이슬의 허락을 받았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가운데
    "여자친구(천이슬)도 전원생활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얼버무려 현장을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 강레오  ⓒ CJ E&M
    ▲ 강레오 ⓒ CJ E&M

      

    깐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던 셰프 강레오는
    농사에 대해 "큰 요리사가 되기 위한 과정중 하나"라며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에 살면서 많은 요리사 분들이
    자기 농장에 투자를 하는 것을 봤다.
    요리사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다.
    큰 셰프가 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
    농사를 짓기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던 중에
    섭외가 돼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본다.
    좋은 결과를 내서 요리를 해서 판매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 강레오

    강레오는 정말 흙에 대한 욕심도 많았고
    셰프다 보니 농작물에 대한 애착도 강했다.
    <마셰코>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정민식 PD

     

  • ▲ 정민식 PD  ⓒ CJ E&M
    ▲ 정민식 PD ⓒ CJ E&M

     

    마지막으로 정 PD는
    이번 작품에 대해 "과정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첫 방송만 보시고 판단하지 말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큰 그림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이날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삼촌로망스>는
    요즘 제 2의 인생으로 급부상 중인
    귀농에 관해 있는 그대로의 모숩을 보여줄 예정이다.
    2월 15일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