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서바이벌 오디션 [K- 팝스타시즌3] (매주 일 4:55분) 2일 방송에서 캐스팅 오디션이 끝나고 JYP,YG, '안테나뮤직' 3사로 캐스팅된 참가자들이 세 회사로 속속 도착하여 심사위원을 만난다. 그 중에서 '안테나 뮤직'의 정겨운 모습을 살짝 들여다 보자!

    K-팝스타 참가자들을 위하여 대대적인 리모델링까지 한 '안테나뮤직'(이하 안테나)은 대형 기획사인 JYP,YG와 달리 아담하다. 새롭게 단장한 내부는 작지만 아기자기하여 저절로 훈훈해져 오는 마음에 깊은 감성을
    자극하여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안테나'에는 유난히 기타를 든 참가자들이 많다. 


    .


    항상 밝은 웃음을 달고 다니는 독특한 재즈감성을 가진 피터 한,[K 팝스타3]에서 유일한 싱어송라이터인 '썸띵',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지만 뛰어난 그루브 감각을 갖고 있다고 극찬받은 샘김의 맑고 리듬미컬한  기타소리가 어우러져 행복하게 들린다.

    유희열 심사위원이 도착하자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이한다. 
    유희열은 다른 기획사와 달리 작은 기획사인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멋쩍은 듯 대뜸 농담부터 한다.

    "장난 아니지? 굉장히 좋지? 무시 하지마!"

    하지만 이어 처음으로 하는 캐스팅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사실 유희열은 [K팝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제의받았을 때 캐스팅에 대한 부담때문에 망설였었다고 한다.

    "너무 떨려서 새벽 5시 쯤에 잠이 깼어요! 방송하면서 이렇게 긴장한 것 처음인 것 같아요!"
    "우리의 시작점... 나도 시작, 너희들도 시작이니까
    나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잘 부탁하고, 최선을 다 할테니까!"


    그는 박진영과 양현석한테도 말한다.

    "꿈도 꿨어! 전원탈락한 꿈을! 나 때문에 떨어질까 봐! 애들을 책임져야 하잖아요!"  

    유희열은 참가자들을 가수라는 어떤 기능인으로서 보기보다도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하는 것 같다.
    참가자들에게 해 주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을 편하게 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준다.

    날카롭게 생긴 외모와 달리 고품격 유머감각도 뛰어나다.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들어온 후에 [K 팝스타3]를 든든하게 받쳐주어 불안정감이 사라지고 완성감도 생겼다. 안테나 뮤직에서 캐스팅한 참가자들의 명단이다.   


    홍정희,오스트리아에서 날라 온 피터 한, 권진아, 썸팅(인천소녀 김아현+부산소년 정세운), 잃어버린 듬직한 남성(?)의 포스를 오랜 만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끄는 기타의 천재인 15살의 샘김, 보이시한 목소리의 순수한 허은율

    아랫사람은 모두 리더를 닮는다고 한다.
    처음 온 자리인데도 모든 참가자들은 오디션의 대한 긴장감보다 편안하고 행복해 보인다. 

    한편 JYP에서는  자신감이 넘친다.

    "우리의 계획은 6명이 올라가는 것이다!"

    YG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꿈꾼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팀 조합을 다시 해 보고 싶은데...!"

    이미 모든 것이 갖춰진 두 기획사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사진출처= SBS K팝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