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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소위원장 권혁부)에서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가
방송심의 결과
[권고] 조치를 받게 됐다.지난 1월 11일 <더 지니어스>에서는
게임을 하던 도중
가수 은지원이
게임에 필요한 이두희의 신분증을
숨기는 장면이 그려졌다.그 결과 이두희는 게임에서 탈락하고
울먹이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일부 출연진들이
한 출연자를 두고
소위 [왕따]를 시킨 것을 지적하며
프로그램의 폐지운동을 전개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논란이 됐던 방송분에 대해
"더욱 리얼하고 솔직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다 보니
간혹 극단적인 상황들이 전개되기도 했다"며
"결코 의도적으로 연출된 상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또 "본의 아니게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제작진 일동은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위원들은
은지원과 조유영이
이두희를 게임에서 완전히 배제시킨 점과
연예인 연합인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 노홍철로 인해
비연예인 참가자 홍진호, 임요환, 이두희가 배척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위원들은
"다음에도 이런 경우가 또 발생할 경우
[법정 제재]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을 덧붙이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렸다.[ 사진제공=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