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 2척씩 한방에 2조5천억해양플랜트 [명가] 자존심 세웠다연간 평균 유가 100달러 강세 지속 등 하반기 [청신호]
  • ▲ 우리나라가 지난 15일 한거번에 4척이나 수주한 [드릴십].



국내 [조선업계]가
유전·가스전 시추설비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불황]을 탈출하려는 움직임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시드릴 드라코]에서 1조1,699억원의 드릴십 2척을,
<대우조선해양> 역시 같은 날 [미주지역 선주]와 1조2,486억원의 드릴십 2척을
동시에 수주함으로써,
그동안 [지난해에 비해 수주가 너무 적지 않느냐]라는
세간의 우려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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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 들어서만 벌써,
    [드릴십 4척],
    [대형 잭업리그 2척],
    [반잠수식 시추선 1척] 등
    총 7척(41억 달러)을 수주함으로써
    [해양츨랜트] 시추설비 [명가] 다운 모습을 과시할 수 있었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수주 대금 전체량]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괄목할만한 수치라는 평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발주가 꽤 많았다.

    때문에 [올 상반기 발주량이 더디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지난 15일 드릴십 2척을 동시에 수주함으로써
    [해양플랜트 명가]라는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 수주 역시 활발해 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이와 함께
    조선 빅3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역시
    올들어 드릴십 3척(약 17억달러 규모)을 수주하며
    작년 상반기(11억 달러)보다 월등한 실적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작년 상반기 보다 수주량이 너무 적은게 아닌가?]라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고 현재가 꼭 불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도 많이 있는 만큼 긍정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가장 큰 우려는 최근 수주 대금 경제가 [헤비테일]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선박이나 해양플랜트 대금 결제의 경우
    일정한 비율을 단계적으로 받지만,
    헤비테일 방식의 경우
    선박 제조 마무리 공정에서 한꺼번에 받는 만큼,
    초기 제조 자금에 부담이 될 수 있다."


  • ▲ 200만배럴급 FPSO(해상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