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분야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업종""마케팅이 아닌 [투자 확대]에 노력해줄 것"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0일 오전
    [통신 분야의 창조경제 실현]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통신 산업이 창조경제 실현의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지난달 15일 개최된 중소통신사업자 CEO 간담회 이어 개최됐다.
    자리에는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T>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최 장관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통신 분야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업종으로
    유망한 벤처가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써
    그 어느 분야보다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신 3사 CEO들은
    각 사의 주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역할과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을 밝혔다.

    <KT>는 융복합 기술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생명공학과 의료 등을 통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SKT>는 [T 행복창업지원센터]를 통해
    Total 맞춤형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S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개방·공유해
    다양한 신규산업 창출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공유가치창출 강화를 중심으로 내세웠다.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생산(CSV)하는 제품 및 서비스 제공과
    타산업과 융합한 ALL-IP 기반 신규 서비스 창출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통신3사 CEO에게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알뜰폰 활성화, 가입비 인하 방안 등에 대한 협조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지난달 발표한
    <2013년 이동통신서비스․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에의
    협조도 당부했다.

    이에 이통3사는 오는 8월중 이동전화 가입비 40% 인하와
    2015년까지 단계적 가입비 폐지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최 장관은 통신3사의 마케팅비 지출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2013년 1/4분기 마케팅비 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20~50%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신사의 투자는 중소 장비 업체, 콘텐츠 업체 등의 매출과 고용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만큼, 마케팅 경쟁이 줄어들면
    보다 많은 재원을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개발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케팅이 아닌 [투자 확대]에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정부는 기업들의 창조경제 활동에 필요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