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변인 대통령 수행단에서 이탈…극히 이례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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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엔젤리스=안종현 특파원]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단에서 이탈한 것을 두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9일 <뉴데일리> 기자에게 "부인이 사경을 헤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 부인의 건강상태가 남은 순방일정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악화돼 급거 귀국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근접수행하는 청와대 대변인이 중도에 귀국한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윤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진행된 워싱턴에서 마지막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서울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 대변인의 귀국으로 청와대는 LA에서 진행된 창조경제 리더간담회를 비롯한 LA시장 주최 오찬 등은 대변인이 배석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