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해 보이고 싶다. 

잘나 보이고 싶다. 


이런 생각, 누군들 안 할까.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만 그러면 뭐하나.
남들은 사실상 진짜 그들의 삶에 관심이 없는데.
관심이 있다면 그냥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안주]거리로 관심이 있는 것이겠지. 

[겉]으로 보이는 게 아닌 [안]이 더 중요한 것을....

“이런 허영과 허세를 깨보고 싶다.”
   
   -김철규 PD 



<우와한 녀>

혹시… 
오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잘못 쓴 듯, 욕한 듯.

[풍자] 한 거니까.

tvN 드라마 <우와한 녀>는 국민아나운서 [공정한(박성웅)]과 톱여배우 [조아라(오현경)]가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쇼윈도 부부]로 처절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영]과 [허세]로 가득 찬 우아한 삶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때론 섹시하고 위트 있게 비틀었다. 

그럼,
이들의 속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자 .


  • 조아라 ♥ 공정한
    대하민국 국민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커플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역시 문제가 없을 순 없었다. 
    둘은 [섹스리스] 부부였던 것.
    이 문제만 빼면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다.
    물론 공부 안하고 말썽만 피우는 사고뭉치 아들이 하나 있긴 하지만.
    원인은 [공정한], 그에게 있었다. 


  • “평범한 사랑을 할 수 없어”


    대한민국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조아라와 공정한.
    이 우아한 삶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데, 이런 폭탄선언을 하다니. 


  •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
    사고뭉치 아들 공민규(진영)의 과외선생 [지성기(권율)].



  • 여기에 옆집 부부가 한 몫을 더한다. 
    오직 하나만 바라보는 우직하면서도 섹시한 상남자 최고야(한정수)가 조아라의 마음을 흔드는 것.
    아내 진보여(안선영)에게만 충실했던 최고야에게 조아라가 접근하면서 둘 사이에도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발칙하고 가감 없는 스토리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구성돼 있다. 
    배우들의 파격 연기에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이 더해져 보는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

       -배종병 CP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쇼윈도 부부]인 두 사람이 풀어나가는 파격적 스토리 tvN <우와한 녀>는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 [글 = 심지혜, 사진 = 정상윤 기자,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