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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한파가 빨리 찾아왔다. 그리고 더욱 추워졌다. 살을 에는 추위 때문에 패션을 포기하고 따듯함만을 선택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추위를 막아주고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한파 대처 스타일링 비법이 있다. 올 겨울, 보온성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야상 점퍼와 겨울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된다.

    쌀쌀한 날씨에 제일 먼저 옷장에서 꺼내 입는 것은 바로 야상 점퍼. 캐주얼한 멋으로 스웨터, 데님 등 두루두루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아 실용적이다. 이번 시즌에는 야상 점퍼도 스타일을 살리면서 보온성을 겸비한 패딩처럼 도톰하게 출시됐다.
     

    칙칙한 카키 컬러에서 벗어나 발랄한 색깔을 입은 야상 점퍼는 독특한 느낌이 돋보이면서 보온성도 겸했다. 모직, 가죽 등의 소재로 만든 컬러 블록 점퍼는 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올 겨울에는 따뜻하고 편안하게 활용하기 좋은 네모난 실루엣의 야상 점퍼가 유행인데, 힙을 덮는 길이가 보온성도 좋아 각광 받고 있다. 찬바람이 불 때 뒤집어쓰기 좋은 탈부착 후드가 달린 야상 점퍼는 후드에 퍼를 붙이거나 후드 안까지 양털을 넣은 제품이 인기다. 여기에 코듀로이 컬러 팬츠까지 입는다면 멋진 한파 윈터 룩 완성.

    지바이게스 관계자는 “따뜻한 충전재가 들어간 야상 점퍼가 이번 시즌 10대, 20대 사이 인기를 끈다. 남녀 불문하고 코듀로이 팬츠로 활동적이고 캐주얼하게 입거나, 여성의 경우 기모 레깅스에 니트 스커트를 고르면 보온성도 살리면서 멋스럽고 귀엽다"고 말했다.

    야상점퍼만으로는 시린 겨울 추위를 막기 부족하다면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니트와 퍼 소재의 보온성 좋은 액세서리를 보완하면 좋다. 찬바람을 꼼꼼하게 막아 주는 봄버 햇 스타일의 털모자와 귀여운 방울 모자, 따뜻한 목도리, 도톰한 워머 등의 액세서리를 야상 점퍼와 함께 활용하면 패셔너블한 윈터 룩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 지바이게스, 네파, 캐스키드슨]

    러브즈뷰티 simbah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