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력 잔류해 지방재건활동은 계속…동명부대도 일부 잔류
  • 정부는 아프간 파르완州 차리카市 지방재건팀(PRT) 기지를 6일 아프간 정부에 이양하고 지방재건팀 인원 대부분을 철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기지 이양은 아프간 정부로의 권한이양 진행에 따라 우리 정부가 수립한 지방재건팀 철수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기지 이양 후에도 일부 인력은 바그람 미군 기지에 잔류해 병원, 직업훈련 등 재건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아프간 지방재건팀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잔류자 보호를 위해 70명 이내의 오쉬노 부대 병력도 남을 예정이다.

    차리카 지방재건팀은 2010년 7월 파견된 뒤 바그람 병원과 차리카 병원, 바그람 직업훈련원, 차리카 교육문화센터, 차리카 경찰훈련센터 등을 설치, 운영해 왔다.

    아프간 지방재건팀은 병원 두 곳에서 하루 평균 300여 명, 총 10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했고, 직업훈련원에서는 191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활발한 재건사업을 추진해 아프간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