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연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9일 "박시연이 드라마 '착한남자'에 이어 차기작으로 한미합작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2011년 결성된 '소빅 글로벌콘텐츠 투자조합'이 투자한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미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진정한 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서사극이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고있는 일본 감독 '카즈아키 키리야'가 감독을 맡았으며, 검이 갖고 있는 충성심과 용맹함으로 무장한 장군 레이든 역에는 '클라이브 오웬'이, 레이든이 충성을 다해 모시는 강직한 영주 바톡 역에는 '모건 프리먼'이 각각 캐스팅됐다.

    박시연은 극중 부패한 권력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게자 못(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아내 하나 역을 맡아 불우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여인을 연기한다.

    특히 박시연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게자 못' 역을 맡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드라마 '셜록홈즈'에서 셜록 역을 맡아 20세기에 영국 및 전 세계에 셜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근 가장 핫한 영국 배우이며, 모건 프리먼 역시 오늘날의 할리우드에서 피부색과 나이의 장벽 모두를 뛰어넘어 존경을 받는 배우로 살아가는 유례없는 인물이다.

    박시연은 "이 작품에 함께하게 돼 배우로서 너무나도 영광되고 설렌다.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 많이 배우고, 좋은 작품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연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대박이다", "베네딕트랑 같이 나온다고?! 대박", "영화 꼭 봐야겠다", "박시연 진짜 잘나가네~", "예쁘긴 예쁘지~", "와 모건프리먼이랑..대박이다", "할리우드에서 한국인 역은 언제쯤 볼 수 있을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라스트 나이츠'는 지난 5일 체코 프라하에서 크랭크인 했으며, 2013년 하반기 북미 전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고있다. 

    [사진 출처=인빅터스 스틸컷, 착한남자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