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고영재(58)의 트위터 논란이 사칭에 의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독고영재는 8일 "이 땅의 어른들께 조그마한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땅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가 정말 허리띠 조이며 목숨걸고 지켜낸 땅"이라고 썼다.

    그는 "종북좌파들의 선동에 대한민국을 무너지게 할 수는 없느혹시나 문재인이 집권해서 독고영재님이 탄압 받으시면 안 되는데 걱정되네요"라는 한 누리꾼의 의견에 대해 "둘 중에 하나겠죠. 자결하든가, 이민가야죠"라고 했다.


  • 7일에는 트위터에 "고양시민들 못 나오게 철조망이나 콘크리트로 막겠다는 박원숭 시장.. 참 기가 찹니다. 지금이 5.60년대인줄 착각하는 걸까요? 북한식 막가파 정책인가요"라고 했다.

    이어 "이런 인물을 지지하고 후원한 안철수는 또 어느 별에서 온 걸까요? 별똥별?"이란 글을 올렸다. ‘박원숭’이란 표현은 박원순 서울 시장이 '원숭이'를 닮았다고 네티즌들이 붙인 말이다.

    또 "이런 인간을 서울시장으로 뽑은 서울시민 여러분 기분 어떠신가요. 오세훈의 오만 때문에 이런 쓰레기가 서울시장이 됐죠.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꼴이 됐는지"라고 썼다.

    독고영재는 다음날인 9일 이번 논란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일부 매체와의 통화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 난 트위터를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독고영재의 정치적 성향을 이용한 ‘사칭 계정’이라는 것이다. 독고영재는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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