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1인 릴레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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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힘”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1인 릴레이 시위

    10월 5일 오후 2시,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이틀째에 특별한 참가자가 있었다. 부천에서 정기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는 장애우 박시영(32세)씨다. 정상인보다 2-3배 힘들게 옥인교회 앞에 와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를 외치고 있다.

    1인 시위대에 오르는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일남씨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올랐다. 박일남씨는 1인 시위대를 탈북자 북송중지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어 줄 사람을 기다리는 ‘제단’이라고 했다. 그리고 박시영씨가 어렵게 오른 계단을 ‘천국의 계단’이라고 했다.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위해 기꺼이 천국의 계단을 오를 용기 있는 분들을 기다린다”고 했다.

    특이한 점은 그동안 자생초마당을 지켰던 자원봉사자들은 “2시 농성에는 참석하지 않고 1인 릴레이 시위자들을 뒷바라지에만 전념한다”고 말했다. 또한, “릴레이 시위에 참가한 분들의 사진을 자생초 텐트에 게시한다”고 말하며, 10월 10일, 시화전 개최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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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1인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문이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개인의 힘'을 보여주세요.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단체들의 기자회견도 눈에 띄고 줄었습니다. 그동안 2시 집회는 거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수준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릴레이 1인시위,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참가 인증샷 운동'을 합니다.

    1. 매일 오후 2시, 3시, 4시, 5시 - 한 시간씩

    2. 편한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 됩니다.(선착순)

    3. 언론 및 SNS를 통해 공개합니다.

    4. 연락처 : 070-4204-3365(자생초), 011-9192-9390(박일남)

    5. 자생초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6. 장소 :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

    7. 오시는 길 :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 약 400미터

    관심을 참여로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농성은 '철없는 중국이 정신 차릴때까지' 계속됩니다. 빈 의자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