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개막작으로 시작된 BIFF오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남포동서 "쭉~~"
  • ▲ 왼쪽부터 양가휘, 곽부성.ⓒ연합뉴스
    ▲ 왼쪽부터 양가휘, 곽부성.ⓒ연합뉴스

    [부산=윤희성 기자]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은 중국영화 '콜드 워'(COLD WAR)다. 4일 개막식 행사후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첫 상영된다. 

    영화 '콜드 워'는 중국의 대표 배우들인 곽부성, 양가휘가 주연을 맡았고 홍콩을 배경으로 벌어진다. 내용은 경찰 조직 내부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주로 다뤘다. 

    흔히 경찰 영화의 갈등요소는 범죄집단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범죄집단과 경찰 내부의 첩자와 일으키는 갈등에 중점을 뒀다. BIFF의 이용관 집행위원장도 바로 이 점이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 ▲ 곽부성.ⓒ연합뉴스
    ▲ 곽부성.ⓒ연합뉴스

    이날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두 주연배우 곽부성(47)과 양가휘(54)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두 사람은 모두 개막작으로 선정된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콩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라고 안다. 홍콩 영화배우로서 자랑스럽다. 레드카펫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영광스럽다."(양가휘)

    "6년 전 영화 ‘아버지와 아들’로 부산영화제를 찾고 오랜만에 다시 찾게 된 것도 기쁜데 우리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홍콩을 대표해 참석하게 돼 자랑스럽다.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곽부성)

  • ▲ 양가휘.ⓒ연합뉴스
    ▲ 양가휘.ⓒ연합뉴스

    양가휘는 과거 ‘신용문객잔’(1992), ‘동사서독’(1994), ‘영웅본색3’, ‘8인: 최후의 결사단’(2010),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201)등에서 주연했다. 곽부성은 ‘천장지구2’(1992), ‘친니친니’(1997), ‘풍운’(1997), ‘서유기’(2012) 등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BIFF는 오는 13일까지 해운대와 남포동 등지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