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봉, 나르샤와 연인 호흡??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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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와 배우 신현준, 김정은, 한재석, 변희봉, 나르샤, 한채아 등이 참석했다.

    최순식 작가 "부부관계를 치유하는 힐링드라마"

    '울랄라부부'는 결혼 12년 차 부부 고수남(신현준)과 나여옥(김정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부부의 연을 맺어주는 남신 월하노인(변희봉)은 두 사람이 이혼을 하자 영혼을 바꿔버린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을 연출한 이정섭 PD는 "30대부터 50대 이상 부부들의 삶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라면서 "이 시대의 가족과 부부 문제를 담았다. 유쾌한 코미디이면서도 부부들이 눈물 흘리며 공감할 이야기가 많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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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식 작가는 "부부는 전생과 현생의 인연이 쌓여서 만난다. 이 드라마를 통해 부부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신현준 "시청률 25% 넘으면 일일 주부 되겠다"

    극 중 바람피우는 남편으로 1,2회에 출연한 신현준은 3회부터 아내(김정은)와 몸이 바뀐다. 신현준은 "아줌마 역할을 굉장히 오래 해야 하는데 "우습게 평가되는 대한민국 아줌마가 따뜻하고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청률 25%가 넘으면 추첨을 통해 한 가정의 주부를 여행 보내주고 싶습니다. 제가 가서 아이를 봐주고 살림하려고요. 만약 못 지키면 코 수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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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희봉, 나르샤와 연인 호흡 "우린 키스신도 없다"

    '울랄라부부'의 최고령 출연자 변희봉은 극 중 무산신녀 역을 맡은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와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나이 차이야 100세 시대에 무슨 상관 있겠느냐. 아직 손도 잡아보지 못했다"고 밝힌 변희봉은 "이제야 변희봉이 뭔가 하지 않을까 싶다. 평생 연기 중 돋보이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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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변희봉은 "나르샤가 저를 어려워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된다. 우린 손도 아직 안잡았고 키스신도 없는데 뭘 어려워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커플연기가 잘 되서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운대 연인들'의 후속 드라마로 제작된 '울랄라부부'는 내달 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