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 아유미 트위터, 오른쪽 각트 트위터
    ▲ ⓒ왼쪽 아유미 트위터, 오른쪽 각트 트위터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와 교제 중인 일본 가수 각트에게 '사생아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5일 일본의 한 주간지는 "각트가 현재 일본 국세청 조사를 받고 있는데다 숨겨둔 사생아까지 있다"고 폭로해 연예가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주간지는 "지난달 28일 아침 도쿄 국세청 조사부가 각트의 불투명한 자산에 대한 강제조사를 시작했다"며 "이는 각트가 '팬클럽 운영금'에 손을 댔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사무소뿐 아니라 각트의 자택까지 철저히 조사하며 각트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했다. 각트는 매년 국세청의 조사를 받았고 2011년에는 추징과세 1억 2천만 엔을 선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만큼은 각트도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한 지인의 인터뷰도 함께 게재했다.

    끝으로 이 매체는 "각트의 재산 중 많은 부분이 캐나다에 있는 누군가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을 포착했고, 취재 결과 그 대상은 아유미가 아닌 각트의 또 다른 애인 사이에 태어난 4살짜리 딸"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각트는 10년전, TBS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과 사귀었고 이 여성이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해당 사실을 공개한 지인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각트가 해외로 나가 살 것을 요구하며 캐나다에 최고급 콘도를 제공, 양육비 및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각트의 '사생활'설은 일본 우익단체인 '백황사를 통해 불거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각트는 평소 한국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자주 해왔고 '독도는 한국땅' 이라는 등 소신있는 발언을 한 적이 있어 극우파들의  눈총을 받아왔다.

    '백황사'는 "각트에게 4살 난 딸이 있다. 아이 엄마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부치도록 시켰기에 이런 행동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밝혀진 애인의 존재 외에 한국여성과 결혼한 전적까지 있는 각트는 이번 사관과 관련해 "개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밝힌 상태.

    그러나 이번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재 각트와 열애 중인 슈가 출신 아유미에게는 큰 충격이 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트의 사생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트 진짜 대박이다", "사실이면 진짜 대박", "아유미는 무슨죄야?", "아유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각트는 그동안 나이를 제외한 프로필과 사생활을 일절 밝히지 않는 '신비주의' 컨셉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엔 아유미와 교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더욱 유명해 졌다. 하지만 최근 냉랭해진 한일관계를 의식해서인지 과거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했던 발언을 번복해 한국팬들에게 비난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