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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BC 드라마 제공
    ▲ ⓒMBC 드라마 제공
     

    MBC 드라마 '골든타임'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연출 권석장, 극본 최희라)'이 14.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 시청률 14.3%보다 0.3% 상승한 수치다.

    '골든타임'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는 9.8%,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인(황정음)은 건강 악화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 온 할아버지(장용)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민우는 재인을 배려해 대신 일을 봐주겠다고 하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날 재인은 동료 민우에게 "이 병원이 우리 할아버지 거다"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민우와 재인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황정음이 모든 의사들이 있는 곳에서 자신이 이사장의 손녀라고 밝히며 방송이 끝나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든타임'은 현재 연장 시청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골든타임'이 연장을 논의 중"이라면서 "아직 결정 된 것은 없지만 3회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9일에 첫 방송된 '골든타임'은 지난 달 7일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1회 결방 되면서 현재 16회가 전파를 탔다. 이로인해 20회로 기획된 골든타임은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는 17일 종영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드라마 특성상 월화드라마가 월요일에 종영하는 일은 드문 일이고 후속작인 '마의'가 다음 달 초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라 '골든타임'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