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그룹 11개사… 두성기업 등 협력 5개사 참가삼성과 협력사의 우수 기능인력 발굴 및 육성·교류의 장국내기능경기대회·국제기능올림픽·마이스터고 장학생 후원
  • 삼성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에서 삼성 기능인들의 축제인 제 5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삼성의 기능인력 중시 경영의 중요한 일환으로 이론적 바탕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술경연 대회이다.

    지난해부터는 협력사도 참가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메카트로닉스, 기계설비 CAD, 전기설비, 용접 등 6개 부문에서 총 111명의 기능인이 역량을 겨뤘다.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I,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레이 등 총 11개 계열사가 참가했다.

    협력사로는 하나마이크론, 글로벌텍, 두성기업, 신강기업, 유진기업 등 5개사가 함께 했으며 처음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도 동참함으로써 규모를 키웠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금상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박성준, 최진옥 팀 등 직종별로 총 3팀이, 특별상은 하나마이크론과 글로벌텍 등이 각각 수상했다.

    각 계열사별로 추진해오던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008년부터 삼성기능경기대회로 확대됐다.

    지난 2010년부터는 고용노동부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민간 기능경기대회로 선정돼 우수한 기능인력 발굴과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기능경기대회와 국제 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와 중공업, 테크윈은 기능훈련센터를 두고 국가대표선수의 훈련을 지원한다.

    삼성은 지난 5년간 기능대회 출신 인력을 486명 채용했으며 삼성전자는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100여명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