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버디버디' 함께 촬영하며 사랑 싹텄죠~
  • ▲ 배우 윤기원과 배우 황은정이 결혼한다. ⓒ 연합뉴스
    ▲ 배우 윤기원과 배우 황은정이 결혼한다. ⓒ 연합뉴스

    배우 윤기원(41)과 황은정(29)이 결혼한다.

    27일 오전 윤기원 소속사 관계자는 "윤기원은 내년 5월 25일,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11살 연하 배우 황은정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까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신혼여행, 신접살림 같은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은정 소속사 역시 "황은정이 윤기원과 결혼하는 게 맞다"며 "사전제작 드라마 '버디버디'를 함께 촬영하며 사랑이 싹텄다"고 인정했다.

    윤기원은 올해 들어 열애를 인정하며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상대방에 대해서는 함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OCN 'TV방자전' 출연 당시 극중 노출신과 베드신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맞았다는 고백을 하면서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윤기원은 SBS 공채 6기 탤런트로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KBS 2TV 드라마 '추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오스카(윤상현 분)의 매니저로 출연해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생애 첫 싱글 '진짜 윤기원'을 발표,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채널CGV 'TV 방자전'에서 변학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황은정은 서울예전 연극과를 졸업해 2003년 KBS 미팅 프로그램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SBS '웃찾사'에 6개월간 출연했고, 이후에는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게 활동해왔다. 출연작으로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 '애자',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