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의식화 교육이 체계적-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그들은 교단에서 추방되어야 한다
  • 체계적, 조직적인 의식화 교육현장이 걸렸다
    15살, 중학교2학년 의식화교육의 현장

    지난 16일(수)일 아침, 메일(mail)을 확인하고는 가슴이 막막했습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의식화 교육현장이 고스란히 녹음파일에 담겨 메일과 함께 전달되어 왔기 떼문입니다. 첨부된 문서와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설마 이 정도까지......'라는 생각이 뒷덜미를 당겼습니다. 문제의 메일에는 발신자의 주소나 녹음파일의 목소리의 주인공인 교사의 인적사항이 없었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 발신자에게 확인 답장을 보내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학생으로 추정되는 답신 메일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미)FTA내용은 아니네요. 11월 14일 녹음한 내용이에요. 지난 주에 (한미)FTA 얘길했는데 그 땐 녹음을 못했네요...수업시간에 (첨부된) 저런 파일(문서)를 따로 인쇄해 오셔서 나눠주고 (수업이) 끝날 때 다시 가져가시는데 일부러 하나를 안내고(반환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집에서 스캔 떠서 같이 올려요.."
    메일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수업시간에 의식화 교육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첨부된 문서는 A4용지 두장 분량이었습니다. <친일파 빼고 박정희 빼고...어쩌다 이 지경까지? "유관순은 여자 깡패" 이렇게 가르치겠다는 건가?>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뒷통수를 망치로 얻어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오마이뉴스> 11월 9일자에 게재된 글로, 글쓴이는 정운현(jwh59)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어떤 언론이며, 정운현이 어떤 인물인가를 알기에 필자의 눈을 의심하며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어떤 언론이며, 정운현은 어떤 인물인가?

    <한경오>라고 있습니다. <오마이 뉴스>는 <한겨레신문>, <경향신문>과 더불어 종친초(종북-친북-촛불군중)좌파세력의 주장을 대표적으로 대변하는 인터넷 언론입니다. 한때 <오마이 뉴스>와 더불어 정운현은 속칭 <전여옥 죽이기>에 혈안이 된 적이 있습니다. 전여옥 의원에게 <표절녀>란 굴레를 뒤집어 씌운 것입니다.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그것을 파헤치게 되었고, <일본은 없다>의 표절은 <오마이 뉴스>를 필두로 관련자들의 조직적인 작업의 일환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만연되고 있는 거짓과 진실의 아귀다툼에서 전여옥 의원은 거짓의 가시면류관을 쓰게 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운현은 필자와 함께 지방 대도시 고등학교 연합서클인 000문학동인회를 함께 한 1년 선후배 사이입니다. "서로 말을 놓고 지내자..."라고 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던 적도 있습니다.

    전여옥 표절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주목한 것이 있습니다. 전여옥 의원이 제기한 민사소송 대상자 중에 정운현이 있었고 그는 당시 <오마이 뉴스> 편집국장이었습니다. 정운현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 대변인겸 사무처장(별정직 1급 공무원)을 지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1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언론재단 연구이사로 발령받은 사실을 주목했습니다. 여타 관련자들과 다르게 대우를 받은 흔적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게 시혜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입니다. 노무현 정부시절 <오마이 뉴스>는 사세확장이 엄청나게 이뤄진 점도 눈에 띕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오마이 뉴스>에 상당한 영향력과 지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런 <오마이 뉴스>에서 기사화된 정운현의 글이 중학교 수업시간에 교제로 사용된 것입니다.

    설마 <이 정도까지......>가 사실로 확인되다.

    17일(목) 오후에 기다리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목포의 모 중학교,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J 교사, 그리고 중학생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고 "저번에(지난번의) 수업하실 때도 이명박 친일파, 김대중때처럼 북한 지원을 해야 마음을 연다. 소련이 우리를 도와주려 했는데 미국이 38선을 그어서 분단시켰다. 이렇게 선동을 하셔서..."라며 "너무 목포...라지만.."이란 글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아마 중학생은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이런 유사한 일들이 다반사로 교육되고 있다>는 암시를 하는 듯했습니다.

    필자는 중학생과 통화를 했고 비밀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킨다고 안심을 시켰습니다. 해당 교사와도 통화를 했습니다. 해당교사는 필자와의 통화에서 누가 제보했는지에 더욱 관심을 보였습니다. 교재를 나눠주고 수업이 끝나면 회수할 정도로 치밀하게 그런 일을 저지른 자만이 할 수 있는 그런 통화였습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통화였습니다. 아마 그 교사도 자신이 수업시간에 자행한 그런 교육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 중학생과 통화를 하면서 안심을 시켰습니다.

    스승과 제자를 이간 시킨다고?

    필자는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필자는 11월 6일 트위터를 통해 욕설, 편향수업, 촛불시위참여를 종용하는 교사들의 수업내용을 녹음해서 보내주면 상품권(문화)5만원, 10만원, 그리고 책(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을 보내준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8일에는 <뉴데일리>에 같은 내용을 칼럼으로 기고했습니다. 이후 여러 건의 녹음파일을 받았고, 두 건은 이미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파장은 의외로 컷습니다. 찬반논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참고]뉴 데일리 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96904

    <오마이 뉴스>와 <경향신문>은 앞다퉈 필자를 인터뷰한 뒤 필자를 비난하는 기사를 내 보냈습니다. 급기야는 전교조(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교권침해>를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CBS 라디오 방송(김미화의 여러분)에서도 필자를 인터뷰하면서 정당성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필자도 고민이 있었습니다. <올바른 교단을 원한다>는 명분이었지만, 혹시라도 이러한 논란이 불거질 것을 예상했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한 끝에 현금이 아닌 상품권(문화)과 책을 참여한 학생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전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것도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과대한 금액이 아니라는 판단되는 정도로 결정한 것입니다. 명분이 아무리 좋더라도 수단이 명분을 가리면 안된다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고민은 배부른 돼지의 모습이었습니다. 보내온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소문처럼 나돌던 수업들이 교단에서 이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승과 제자를 이간 시킨다>는 비난을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슴을 깨달았습니다. 녹음파일 속 교사는 더 이상 스승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교단에서 추방되야 할 분들입니다. 필자의 고민과 갈등은 버려야 할 사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같은 제 주장에 대한 가치평가 여부는 아래 첨부된 교육자료와 녹음파일을 확인하시고 각자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첨부-수업자료] 정운현의 글(오마이뉴스 11월9일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3082

    [첨부-수업내용파일]


    본격적인 불량교사 추방운동을 시작합니다.

    이제 개인이 아닌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본격적인 불량교사 추방운동에 나서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의 차원에서 욕설과 편향수업, 혹은 학생들을 선동해서 각종 시위에 내모는 교사들을 발본색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한 교사들은 이제 스승이 아닙니다.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교단이 아닙니다. 그들을 교단에서 추방하기 위해 교육청, 검참의 힘을 빌릴 것입니다. 불량교사 추방을 위해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가 앞장 서겠습니다. 관심있는 분의 후원도 받습니다.

    [후원]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
    농협 302-0363-9684-31(박영성,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 대표)
    국민 739501-00-000170(박영성,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 대표)

    11.11.21.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장 강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