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재 사망 8133명 행방불명 1만 2272명
  •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 10일째를 맞은 20일 현재 사망 8133명 행방불명 1만 2272명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일본경찰이 밝혔다. 대피소에는 또 36만명이 수용돼 있다.
    시사통신은 “미야기현 경찰 다케우치 본부장이 이날 지진 등으로 인한 희생자의 사체를 1만 5000구 이상 수용할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는 추가 희생자가 더 많을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케우치 본부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하루 400명 정도의 희생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바다에 떠다니는 사체를 감안하면 이후 하루에 1000명 정도가 발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야기현 경찰은 지금까지 집계된 희생자는 미야기 4882명, 야마테 2525명, 후쿠시마 670명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