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패키지는 간소화, 튜닝 위한 바디킷도 판매타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 큰 호응
  • 그동안 유·무상으로 엠블럼과 이름을 바꿔 달았던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오는 3월 2일 정식으로 개명한다.

    한국GM은 22일 “쉐보레(Chevrolet) 도입에 맞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를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와 크루즈(Cruze)로 국내시장에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름을 바꾼 스파크와 크루즈는 올란도, 아베오와 함께 오는 3월 2일부터 판매된다고 덧붙였다.

    한국GM의 판매-A/S-영업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는 한국GM의 내수판매 증진과 쉐보레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제품”이라고 극찬하며, “한국 고객들은 고객의견을 반영해 대폭 강화한 편의사양과 옵션 및 트림 구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를 통해 ‘진짜 차’의 가치에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동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판매되던 ‘스파크(Spark)’는 젊은이들이 주 고객이다. 기존에는 승용밴, 팝(Pop), 재즈(Jazz:일반형, 고급형, 스타), 그루브(Groove:고급형, 스타)로 복잡했던 트림이 승용밴, L, LS(일반형, 스타), LT(일반형, 스페셜 에디션)로 대폭 간소화되는 한편 이전에 고급형에 적용되던 옵션들이 일반형에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스티어링 휠 리모컨, USB/아이팟(iPod) 단자 등이 기본사양이 되고, 기존에 40만원이던 커튼 에어백 옵션을 20만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다.

    최고 트림인LT 트림에는 스포티 바디킷(Sporty Body kit)을 새로 적용, 세련되고 감각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이는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등장했던 ‘스키즈(Skids)’와 같은 사양이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도 774만 원부터 최고 1,049만 원으로 타사 경차에 비해 저렴하다.

    크루즈 역시 기존의 프론트 범퍼, 사이드 로커 몰딩과 리어 범퍼에 새로 디자인된 바디킷이 채택했다. 신형 쉐보레 크루즈 가솔린 LT 모델과 LTZ 모델에는 옵션사양으로 바디킷이 제공되며, 가격도 45만원에 불과하다.

    쉐보레가 자랑하는 ‘전략차종’인 크루즈는 인도 ‘카웨일(www.carwale.com)’의 ‘2010년 올해 최고의 신차’, 동유럽 ‘오토 베스트(AUTO BEST)’의 ‘올해 최고의 차’,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기자와 디사이시브 미디어(Decisive Media) 편집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도시형차(Urban Car of the Year)’에 각각 선정됐다. 또한 유럽, 미국, 호주, 한국, 중국에서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기도 했다.

    크루즈는 또한 뛰어난 연비와 강력한 동력성능에도 불구하고 1,413만 원부터 2,142만 원의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