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나비’-메간 폭스는 “종이가 두렵다”
  • ▲ 남다른 공포증을 갖고 있는 해외 스타들.ⓒ유코피아닷컴 캡처
    ▲ 남다른 공포증을 갖고 있는 해외 스타들.ⓒ유코피아닷컴 캡처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을 듯한 톱스타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유코피아닷컴이 20일 해외 스타들의 각종 공포증을 소개했다.
    우선 ‘캐리비안의 해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투어리스트’ 등으로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니 뎁은 삐에로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
    뎁은 “얼굴에 페인트를 하고 가짜 미소를 그린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말했다.
    여배우 니콜 키드먼은 공원에 가기를 꺼려한다. 그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다름 아닌 나비. 니콜 키드먼은 과거 ‘인스타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날개를 퍼득이며 날아다니는 곤충을 모두 무서워한다. 그 중에서도 날개가 큰 나비가 가장 무섭다”고 고백했다.

    슈퍼모델 미란다 커의 남편인 올랜도 블룸도 특이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그는 돼지를 가장 두려운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꿀꿀” 소리가 나면 소름이 돋고 심장이 멈출 것 같다고.
    섹시스타 메간 폭스는 학교를 어떻게 다녔을까? 그녀는 종이를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메간 폭스는 종이를 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지는 것이 매우 두렵다고 고백했다. 또 책을 읽어야만 하는 상황에는 반드시 물컵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가락에 물을 묻혀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것이다.

    한때 안젤리나 졸리의 남편이었던 빌리 밥 손튼은 골동품을 두려워한다.
    그의 증세는 꽤 심각해서 1950년대 이전에 지은 건물이나 고가구가 있는 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또 주변에 골동품이 있으면 음식을 먹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놀랍게도 25만이 넘는 미국인들이 빌리 밥 손튼과 같은 ‘골동품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은 덧붙였다.

    가수 비와 함께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했던 크리스티나 리치는 화분을 무서워한다. 특히 집안에서 기르는 평범한 화분을 보면 역겨워서 참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바다만 피하면 된다. 그녀는 돌고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뱅크스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돌고래에 대한 악몽을 자주 꿨다”면서 “지금도 돌고래를 보면 그 때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늠름한 축구영웅 데이비드 베컴은 정리강박증에 시달린다. 사물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야 안심이 된다는 것.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는 “데이비드는 만일 테이블 위에 3병의 콜라가 있으면 참지 못 한다”고 말하며 “짝수가 아니면 균형이 깨진다고 생각해 새 것이라도 꼭 하나는 버려야 안심한다”고 폭로했다.
    몸짱배우 매튜 매커너히는 회전문이 무섭다. 그는 건물입구에 회전문이 있으면 아무리 멀어도 돌아서 간다고 밝혔다. 또 그는 터널도 무섭다고 털어놨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씹다 뱉은 껌”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이상한 버릇이 있었다”면서 “항상 씹다 남은 껌을 서랍 속에 나란히 붙여 모아뒀다. 그 후 씹다 버린 껌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 근처에도 가지 못 한다”고 밝혔다.

    여배우 우마 서먼은 폐쇄공포증이 심하다. 그녀는 영화 ‘킬 빌 2’를 찍을 때 관 속에 갇혀있어야 하는 장면 때문에 영화를 포기할 뻔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속 자신의 비명은 절대 연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바비 브라운은 개를 무서워한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섹시여배우 카멘 일렉트라는 물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녀는 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수영을 전혀 못하면서도 인기드라마 ‘베이워치’에서 라이프가드로 출연하는 아이러니한 행운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