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김정일 대변인인가
    지자체장이 국가대북정책을 제마음대로 재단할 수 있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된 후 계속해서 친북코드 내지 북한코드를 향해 치닫는 무소불위한(?)사람이 있다.
    바로, 인천시장 송영길이다.
     북한괴뢰에 의해 저질렀졌던 연평폭격이 있은 직후 송영길은 트위터를 통해 한‧미 팀스프리트 훈련의 다른 명칭인 호국훈련으로 자극받았기 때문에 북한군이 우리군 포진지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도 되지 않는 X소리를 해서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위와같은 송영길의 비애국적 발언 내용이 전해지자 한나라당과 네티즌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송영길을 비판했음음 물론이다. 과연 송영길이 대한민국 인천시장인지 아니면 북한 김정일 대변인인지 의문이 증폭됐다!
     연평도가 인천시 관할 행정구역인데 적군인 북괴군에 의한 연평도폭격이 있은 직후 군(軍)을 모욕하는 듯한 내용의 언사를 마다하지 않았던 송영길 - 연평폭격 직후 행정선을 타고 연평도에 가서 트위터에 이런류의 글을 올렸다는 바 예측컨대 송영길은 북한의 연평도 무차별 폭격사건에 대해 북한을 비호하고 또한 폭격을 우리측 책임으로 돌렸다는 인상을 준 것은 대단히 괘씸한 일이자 용서할 수 없는 반역적 행위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지자체장이라고 할 수 있나?

     또 우리 정부와 군(軍)이 연평도 관리 방안으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연평도를 요새화하자고 하자 송영길은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다고 정부의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용서 받을 수 없는 헛소리를 했다는 것이다.

    친북반미주의자가 왜 미국을 어떻게 갔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송영길이 지난 1월 말경 미국 워싱턴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 한‧미 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제멋대로’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행위를 그냥 놔둬선 안된다.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송영길을 제어 통제해야 할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지자체장이 정부의 대북정책에 반하여 제마음대로 말 할 수 있나?
     또 연평폭격의 분노가 채가시지 않은 이때 송영길은 미국까지 가서 강화도 교동도를 개성공단에 이은 제2의 남북특별 산업단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니, 이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 자치단체장인지 북한 김정일정권 파견관이 아닌지 착각을 일으키게 될 정도다.

     또 지난 2월 초에는 김황식 총리주제로 서해5도 지원위원회가 종합청사에서 열렸는데 여기 참석했던 송영길이 발언을 통해 서해5도 관광단지 프로젝트와 평화 협력지대를 조성하자고 촉구했다고 한다. 국가안보가 연평포격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평화협력지대 방안 운운하면서 북한코드인 망국적 10‧4공동선언에 입각한 항구적 평화지대를 만들자고 기염을 토했다니, 대한민국 국민들이 용서할 수 있겠는가?

     인천시장이되자 자동적으로 노무현정권때부터 있었던 축구클럽인 인천유나이티드FC의 구단주가 된 송영길은 이 축구클럽을 이용해서 장난질까지 치고 있다고 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단은 노무현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에서 경평축구처럼 국민들이 잘 모르는 가운데 남북축구교류를 해 왔었다는 것이다.
     2010.6월 송영길이 인천시장에 취임한 후 중국에서 하던 축구를 ‘한국에서 하자’고 기염을 토하면서 한국으로 끌어들이려 했으나 정부가 거시적 대북정책의 차원에서 이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남북경기를 할 수 없게 되자 느닷없이 송영길은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라는 것을 만들어 중국에서 하겠다고 하면서 2011년 2월 15일 중국 ‘쿤밍’에서 개막경기를 열어 시정(市政)을 뒤로하고 참관 하였다.

     그곳에서 자연스레이 북한사람들과 접촉하여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대회 때에도 북한이 더 참여해야 아시아경기가 성공할 수 있다는 황당한 소리까지도 했다는 소리가 들렸다.
    2014년 북한팀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송영길의 숨은 참뜻은 무엇일까?
     아시안게임이 3년이나 남았는데 그때 가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송영길의 인천시가 독자적으로 혼자 나서서 축구를 이용함으로써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며 북한을 끌어들이려고 애쓰는(?) 행동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실정법상 문제가 있는지를 유심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총체적인 관점에서 송영길은 북한의 코드이자 안테나로서 유별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왜일까?
     인천시장이라면 인천시정에 전념해야지 북한, 북한하면서 북한에 자꾸 안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정부와 국민이 그대로 놔둘것인가? 지자체장의 오도된 직무수행이나 국가보안법상 문제가 된다면 사법판단을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닐까? 

    <양영태/객원칼럼니스트,자유언론인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