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도날드 원가표, 일본 네티즌이 인터넷 유출 치즈버거는 472원...“일본-한국과 큰 차이 없을 것”
  • 맥도날드 메뉴의 원가표가 인터넷에 유출됐다. 14일 프레스1에 따르면 일본에서 공개된 원가표는 중국 맥도날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 원가표가 중국과 일본, 또 한국의 경우 맥도날드 가격을 비교해볼 때 커다란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본의 한 뉴스 블로거는 “원가표는 기업 비밀에 해당되는 것으로 특히 맥도날드의 경우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싶은 데이터일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유출된 원가표가 이미 전 세계 인터넷 사이트로 퍼져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원가표에 따르면 포테이토(S사이즈)는 14엔(약 189원), 포테이토(M사이즈) 19엔(약 256원), 햄버거 약 28엔(약 378원), 치즈버거 약 35엔(약 472원), 빅맥 약 65엔(약 877원), 치킨 맥너겟(4개) 약 25엔(약 337원), 치킨 맥너겟(10개) 약 61엔(약 823원), 콘스위트(S사이즈) 약 8엔(약 108원), 콘스위트(M사이즈) 약 14엔(약 189원), 초콜렛 쉐이크 약 17엔(약 229원) 등이다.
    현재 한국에서 포테이토(S사이즈)는 1300원, 포테이토(M사이즈) 1700원, 치즈버거 2200원, 빅맥 3800원, 치킨 맥너겟(4개) 1500원, 치킨 맥너겟(10개) 5300원, 쉐이크 1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프레스1은 “중국 한정 메뉴로 출시된 철판 데리야키 치킨버거는 약 53엔(약 689원), 매운 철판 데리야키 치킨 버거는 약 54엔(약 702원)이었다”며 “상당수는 일본 맥도날드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한국과도 큰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원가표 유출과 관련 중국에 정통한 한 여행업 관계자는 "과거 중국 맥도날드는 부유층이 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고급스러움이 없어져 부자 외에도 드나드는 곳이 됐다"면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일본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