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수입 콩조림에서 약 10mm 크기의 유리조각 1개가 발견돼 소비·유통단계 및 제조단계에서 이물 혼입 원인조사를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리조각은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식사 반찬으로 제품을 개봉해 먹던 중 입안에서 발견해 지난 3일 신고한 것이다.

    이 제품은 `ANQIU RONGDA FOODSTUFFS`가 제조하고 삼신무역이 수입했으며 총 수입량은 2만1600kg에 달한다.

    식약청은 정확한 혼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입업체로부터 해당제품의 제조공정 및 최종 제품에서의 유리 이물 제거 시스템 설치 여부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제조단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앞으로 수입통관단계에서 해당 업체가 제조한 콩조림에 대한 이물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