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는 오바마 美대통령께서…" 장내 웃음바다
  • ▲ 사공일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우측)과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 김상엽 기자
    ▲ 사공일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우측)과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 김상엽 기자

    "G20 정상들끼리 팀 나눠 야구도 함께 했으면…"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D-20을 맞아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스타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가 G20 각국 정상들에게 '야구 게임'을 제안해 화제다.

    양준혁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G20 각국 정상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20개 국가 정상 별로 팀을 나눠 야구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깜짝 제안을 했다.

    "시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께 부탁드리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양준혁은 "한국 야구가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등 야구로 인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처럼 이번 G20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치러져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 양준혁과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G20 성공기원 서포터즈로 선정된 데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양준혁과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G20 성공기원 서포터즈로 선정된 데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김상엽 기자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영화감독), 이상봉(디자이너), 김중만(사진작가), 에드워드권(요리사), 양준혁(前야구선수), 모태범(스피드스케이트선수), 이상화(스피드스케이트선수), 여민지(축구선수), 남경주(뮤지컬배우), 지진희(배우), 조여정(배우), 한지민(배우), 김소은(배우), 박보영(배우), 2NE1(가수) 등이 참여했다.

    서포터즈 위촉장을 받은 스타들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소감을 피력하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일본 활동으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하지 못한 소녀시대는 추후 별도로 위촉장을 전달 받을 예정이다.

  • ▲ 한류스타 지진희(우측)와 나란히 선 양준혁.  ⓒ 김상엽 기자
    ▲ 한류스타 지진희(우측)와 나란히 선 양준혁. ⓒ 김상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