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에 하이힐로 무장한 슈퍼모델 탁화영보다 작아
  • ▲ (왼쪽부터)슈퍼모델 탁화영과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2AM 진운. ⓒ연합뉴스
    ▲ (왼쪽부터)슈퍼모델 탁화영과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2AM 진운. ⓒ연합뉴스

    만능엔터테이너의 ‘등용문’인 2010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5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1400여명의 예선참가자 가운데 36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석, 각자의 끼를 발산했다.

    또 본선진출자 중 TOP11을 선정해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나서기도 했는데 후보들과의 인터뷰를 축하공연을 펼친 아이돌그룹 2AM과 2PM이 직접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위에 입상한 윤다영의 신장은 168.4cm. 본선진출자 가운데 최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자신의 끼를 발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또 2PM 우영과의 인터뷰에서도 섹시함, 귀여움, 슬픔 등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매력을 뿜어냈다.

    하지만 이날 장신의 슈퍼모델들 옆에 자리한 아이돌은 굴욕(?)을 겪어야 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170cm를 넘는데다 하이힐까지 착용해 장신 남성 못잖은 키를 뽐냈기 때문이다. 특히, 2AM의 진운은 슈퍼모델 탁화영의 옆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진운의 프로필상 키는 185cm. 남자 아이돌 사이에서도 꽤 큰 편이나 ‘슈퍼모델’ 앞에서는 작아보이는 모습이 연출 됐다.

    한편 배우 류시원과 아나운서 박선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1위 윤다영에 이어 2위는 김혜지(20·미국 버지니아 주립대), 3위는 정은혜(22·한국방송통신대)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