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및 4대 디자인클러스터
  • ‘서울 디자인 한마당 2010’이 17일 오전 잠실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디자인올림픽’은 올해 ‘서울 디자인 한마당’으로 명칭을 바꾸고 전시, 컨퍼런스, 공모전, 이벤트를 아우르는 세계 시민 디자인 대축제로 발돋움했다.

  • ▲ 서울 디자인 한마당 2010 개막식 현장ⓒ뉴데일리
    ▲ 서울 디자인 한마당 2010 개막식 현장ⓒ뉴데일리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과 4대 디자인클러스터에서(마포 홍대지구, 구로디지털단지, 동대문DDP지구, 강남신사지구)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내외 인사들을 비롯해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그린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재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한 에코오케스트라 노리단의 ‘핑팽퐁 갈라쇼’로 시작된 그린퍼포먼스는 아이들의 웃음과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 ▲ 서울 디자인 한마당 2010 개막식 현장ⓒ뉴데일리
    ▲ 서울 디자인 한마당 2010 개막식 현장ⓒ뉴데일리

    무대 좌우에서 그린정원 파노라마의 화분을 든 어린이들이 등장하고, 디자인에 대한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면 시민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개막선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또 개막식에서는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한 시민 1000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개막 축하 메시지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시민들이 작성한 축하인사는 대형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장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