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19금 사극, '방자전'의 삭제된 7분 30초 가량의 영상이 공개된다. 영화 유통사 엠바로는 주요 포털 사이트와 영화 다운로드 전문 사이트를 통해 '방자전'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 영화 '방자전' 민화 포스터
    ▲ 영화 '방자전' 민화 포스터

    특히, 다운로드 서비스에는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삭제신이 보너스 영상으로 수록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삭제신은 총 세 가지로, 월매(김성령)가 야음을 틈타 방자(김주혁)를 유혹하는 장면과 춘향(조여정)과 방자가 함께 누워 책을 읽는 장면, 변학도(송새벽)가 부임잔칫날 춘향을 희롱하는 장면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바로 관계자는 “영화 온라인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의 안정화와 굿 다운로더 캠페인 등으로 합법 다운로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 '방자전'을 보너스 영상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합법 다운로드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라 예상한다” 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서비스는 HD 고화질 영상 및 PMP용 저화질 영상으로 진행되며, 가격은 3,500원이다.

    한편, 영화 '방자전'은 방자의 충성, 몽룡의 정의, 춘향의 정절을 뒤집는 과감한 상상으로 관객들을 자극하며 지난 6월 개봉해 전국관객 300만 명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고전 '춘향전'을 재해석하며 조여정과 류현경 등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신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