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꽃게 성어기를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영해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 단속업무를 위해 해경 특공대가 30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근해에 전진 배치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평도와 우도 사이 바다에 현재 중국어선 60여척이 조업하고 있어 이들의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해경 특공대원 5명을 파견했다"라고 말했다.
    해경 특공대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나포와 퇴거, 우리 어선 어로보호 등을 수행하며 별도의 철수 명령이 있을 때까지 대원 5명이 1주일씩 교대로 파견될 계획이다.
    특공대가 파견된 연평도 해역은 서해안 대표 꽃게 산지로 북한과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중국어선들이 남북간 긴장관계를 악용해 자주 NLL을 침범, 조업하는 곳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