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평생 잘 사는게 팬들에 대한 보답"

지난달 하와이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린 월드스타 김윤진이 결혼 후 첫 공식 나들이를 가졌다.

21일 남편과 함께 동반 귀국한 김윤진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야외광장에서 열린 로레알화장품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로레알파리 유브이 퍼펙트 자외선차단제 아시아 판매 1500만개 돌파 기념으로 마련된 자리로 로레알파리의 전속 모델인 김윤진과 함께 리차드 생베르 로레알 코리아 대표이사, 니꼴라 베르나르 부이시에르 로레알 코리아 전무이사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김윤진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소비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세계적인 제품의 모델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결혼은 하와이에서 로맨틱하게 잘 마무리 했다"면서 "여러분의 관심에 대해선 평생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사는 걸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윤진은 소비자들과 1:1로 만나 밝은 미소로 대화를 나누며 사인회를 갖는 등 모처럼만의 귀국 나들이를 팬들과 함께 보냈다.

김윤진은 지난달 29일 하와이에서 한살 연하의 박정혁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씨는 2002년부터 김윤진의 매니저로 일해오다 2007년 김윤진이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란 책을 쓰게 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아내 김윤진의 소속사 대표이자 영화 제작자로서 활동 중이다.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즌6의 막바지 촬영 일정이 겹쳐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는데 개인 소유의 해변에서 양가 친지와 부모님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혼례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의 한 측근은 "당분간 국내에서의 공식 일정은 없다"며 "이달 말까지 휴식을 취하다 내달 초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