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겹경사가 생겼다.

    지난 9일 YG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의 '오랜 연인'이 공개된 데 이어,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사진)의 표절 의혹마저 훌훌 날려 버리는 '굿 뉴스'가 소개된 것.

  • 먼저 양현석은 "9년간 비밀리에 만나 온 여자 친구를 소개한다"며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 여성그룹 스위티의 멤버 이은주를 '평생의 반려자'로 지목했다. 이은주는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의 친동생으로 만약 양현석이 이은주와 결혼을 할 경우 이재진과 처남·매부 사이가 된다.

    이어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솔로곡 '하트브레이커'의 표절 논란을 벗을 수 있는 결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YG가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 따르면 지드래곤 표절 논란을 일으킨 힙합곡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의 가수, 플로 라이다가 직접 지드래곤의 곡 랩 피처링을 맡게 된 것.

    양현석은 "지난해 9월 언론과 방송을 통해 당장이라도 YG를 고소할 것처럼 말했던 해당 퍼블리싱 회사는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원작자의 한마디 답변을 못 듣고 있는 듯하다"면서 "답답한 마음에 지난해 10월 YG에서 플로 라이다 측에 직접 연락했고 그해 11월 이번 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고발로 인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및 공연 음란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 콘서트에 대해서도 양현석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듯한 현재의 상황에 답답한 심정이지만 법적인 기준과 판단은 관계기관의 결정을 따라야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팬들의 요구대로 법이 구속하는 대로 지드래곤의 '샤인 어 라이트' 공연 DVD를 오는 4월 무삭제 버전과 19세 이하 버전으로 구분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