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성장의 새로운 동향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라피이너리(Bio-refinery) 산업의 동향과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경기도 경기개발연구원(www.gri.kr 원장 좌승희)은 지난 20일 '녹색산업의 새로운 동향 : 바이오 리파이너리(Bio-refinery) 산업 전망'을 주제로 경기도개발연구원에서 녹색성장포럼 기후변화·에너지분과 토론회를 열었다.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석유로부터 산업 원료물질과 에너지를 뽑아내던 기존 석유정제방식(refinery)에서 벗어나 석유고갈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즉 옥수수 쌀 볏짚 나무 해조류 등에서 에너지와 산업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농업, 식품, 의약품, 소재 등 다양한 기존 산업을 고부가가치 녹색산업화해 새로운 돌파구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매스 가공 및 바이오 연료생산을 비롯해 식품소재, 플라스틱 생산 등 응용범위가 매우 넓어 장기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배우근 한양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종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박사가 '녹색산업의 새로운 동향 : 바이오 리파이너리와 경기도 녹색산업 응용전망'을, 김경중 (주)넥스트 바이오 대표가 '바이오 리파이너리 적용사례와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김 박사는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에너지와 산업 원료 물질을 생산하는 바이오 리파이너리 기술이 경기도의 산업기반 및 지리적 강점과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 새로운 녹색성장 산업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조명했자. 또 김 대표는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 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녹색 기술 연구개발 현황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김정인 중앙대학교 산업정보학과 교수, 김진화 (주)LG이노텍 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