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은 오는 2월 초부터 대전방송 TJB에서 제작하는 ‘전국 TOP 10가요쇼’의 진행자로 나서며 이에 대해 노개런티 출연을 선언하여 주변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장윤정의 소속사는 "1년 동안 50회 이상을 출연료 없이 MC직을 맡기로 했다"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억에 이르지만 점차 소외되어 가는 트로트 시장의 부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황의 여파로 트로트계가 침체기에 접어들자 장윤정이 앞장 선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제불황으로 트로트계도 직격탄을 맞으며 일례로 MBC ‘가요큰잔치’가 폐지된 데 이어 대전방송 ‘전국 TOP 10 가요쇼‘의 폐지가 거론됐다. 이에 장윤정이 트로트가수들의 무대가 점점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직접 대전방송 <전국 TOP 10 가요쇼>의 노개런티 진행을 선언한 것이다.

    장윤정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폐지 직전까지 몰렸던 `전국 TOP 10 가요쇼`는 구사일생으로 되살아나 2월부터 장윤정이 진행을 맡게 되었으며 실제 트로트가수들의 홍보무대는 KBS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TJB <전국 TOP 10 가요쇼>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장윤정 역시 데뷔 초 트로트가수로서 설 무대가 많지 않아 고생을 해봤던 터라 무대의 소중함을 알기에 더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초부터 장윤정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대전방송 `전국 TOP 10 가요쇼`는 전국 9개 민방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