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북(從北)정당 해산은 대통령의 선택사안이 아니다 
      
    남침(南侵)에 대한 응전이 선택사안이 아닌 것과 같다. 

    趙甲濟   
     

  •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된다" 
     李明博 대통령이 어제 라디오 연설에서 처음으로 '종북'이란 단어를 사용, 위와 같이 경고하였다.

     4.11 총선으로 국민 여론이 바뀌고 좌익들의 자충수로 종북(從北)의 실체가 드러나자 대통령도 용기를 얻은 듯하다.

    그러나 종북주의자들에게 "변해야 된다"고 요청하는 수준이 되어선 안된다. 李 대통령은 그들이 변하지 않을 수 없도록 법을 행사해야 한다. 즉, 종북진보당을 상대로 헌법 8조에 따른 위헌정당 해산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변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적(敵)의 편을 드는 위헌정당을 해산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대통령의 선택사안이 아니다. 남침에 대하여 응전(應戰)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선택사안이 아닌 것과 같다.
     
    4.11 총선의 여세를 몰아 종북세력을 해체시키는 게 가장 안전한 퇴임후 대책도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통일과 선진화를 앞당기려면 그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4.11 총선 이후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