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조 13명 중 싸울 수 있는 인원 2~3명
  • “북한 특수부대가 20만명이라지만 그것은 숫자일 뿐, 실지 싸움이 터지면 싸울 수 있는 군인이 8만 명 정도에 불과하다.”,
    자유북한방송 북한 내부소식통은 9일 “북한군 특수부대 여단참모장 운전기사의 말을 인용, “특수부대라고 하는 북한군은 군사작전을 전제로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굶주림에 허덕이며 무질서에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수부대는 ‘김정일의 방침’을 귀로 인식하는 정치상학만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특수부대내에서도 훈련 요강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의 지인이 복무하는 특수 부대는 하늘. 땅. 바다를 통해 동시에 한국에 침투한다는 것이 목표이지만 “1997년도에는 8개월 동안 죽만 먹고 살았고 지금은 통 강냉이만 먹고 산다”고 하소연했다는 것. 그는 “북한의 특수부대가 20만이라지만 그것은 숫자일 뿐, 실지 싸움이 터지면 싸울 수 있는 군인이 8만 명 정도, 그것도 이미 부대를 떠난 제대군인들까지 합쳐야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기계도 동력이 있는데 전쟁을 목적으로 한 우리에게는 동력이 없다“며 ”군인에게 동력이란 튼튼한 신체와 훈련이지만 굶주림에 시달리는 우리에게는 에너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수부대는 13명이 1개 조인데 실제로 싸움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군인은 1개 조에 2~3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무턱대고 인원만 늘인 특수부대 중 제구실을 할 부대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