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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사기 논란'을 빚으며 한달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던 국내판 '네이키드 뉴스'의 앵커가 일본에서 포르노를 찍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동아닷컴은 2일자 보도를 통해 "네이키드 뉴스에 출연했던 A가 최근 일본의 한 성인비디오 제작사가 만든 성인비디오에 출연했다"며 "이같은 사실은 일본 DVD 제작사가 인터넷 사이트에 신작으로 해당 비디오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제의 DVD 재킷 표지(사진)에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A는 네이키드 뉴스에서 활동할 당시 사용했던 가명을 그대로 사용,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표지 속 A의 사진 아래에는 "최상급 한국 미녀들을 현지 로케로 찍고 왔다"는 자극적인 문구도 쓰여 있었다.

    동아닷컴은 이외에도 국내 성인사이트에서 PJ(포르노 재키)로 활동했던 B도 이번 '한복 포르노'에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1999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된 네이키드뉴스는 '벗는 뉴스'를 표방, 출범 초기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국내에선 지난 6월부터 방송이 시작돼 개국후 1주일 동안 100만명의 방문자와 3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 뜨거운 반향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자금난에 따른 '경영 악화'로 1개월여만에 돌연 서비스를 중단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