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CPR 중요성 강조…"골든타임 확보 못하면 사망률 높아져"
  • ▲ 서울시의 학부모들이 심폐소생술(CPR)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교육청 제공
    ▲ 서울시의 학부모들이 심폐소생술(CPR)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교육청 제공


    서울 교육청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오는 7월 7일까지 성동구 관내 12개교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 36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체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폐소생술 안전교육'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 보건소, 광진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협업해 진행하는 주민 건강증진 사업이다.

    성동광진교육지청은 지정된 날짜 별로 의용소방대 강사 3명을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다. 의용소방대 강사 3명은 각 학교를 방문, 10명씩 소그룹으로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광진교육지청은 "보건소와 협업해 광진구 관내 학교에서도 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안전처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심폐소생술(CPR)은 심장 정지 시 응급조치로 심장 박동 정지 후 뇌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신체 손상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흔히 골든타임이라 부르는 심장 정지 후 4~5분 이내 심폐소생술(CPR)을 하지 못하면 뇌에 피가 공급이 안 돼 사망률이 커진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심장정지 사고 발견자는 대부분 가족이나 목격자"라며 "현장에서 즉시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한 데 국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알고 있다면 구급 대원이나 구조 대원이 환자를 직접 발견하는 게 힘든 상황에서도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