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은 7월 27일 [정전 60주년]을 맞아,
    <F-15K> 편대가
    6.25 전쟁 당시 주요 전적지 상공에서
    초계비행을 한 사진을 보내왔다.

    첫번째 사진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 중 한 곳인 포항시 상공이다. 

    포항시는 6.25전쟁 당시
    중·고교를 다니던 청소년들이
    [나라를 내 손을 지키겠다]며
    대거 자원입대를 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 <F-15K> 편대는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 부산에 다다랐다. 

    부산은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으며,
    유엔 연합군과 국군의 보급을 맡았던 생명의 도시였다.


  • 6.25전쟁 이후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발전했다.

    지금은 약간 쇠퇴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물동량 세계 5위]의 거대항구도시로
    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부산항이다.
    부산항은 [물동량 세계 5위]로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항구다.

  • 부산의 항만 산업은 350만 부산 시민은 물론
    5,000만 우리 국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 <F-15K>가 비행하는 왼쪽 아래로
    <UN기념공원>이 자그맣게 보인다.
    <UN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유해 2,300여 구가 안장돼 있다.

    오른쪽 아래는
    멋진 야경을 자랑하는 부산의 명소 <광안대교>다.

  • 해운대 상공을 비행하는 <F-15K>.
    아래 <광안대교> 뒤로 보이는 해변이 광안리 해수욕장이다.
    오른쪽 아래로 해운대 센텀시티와 동백섬이 보인다.

  • <F-15K>가 기수를 서쪽으로 돌려 비행 중이다.
    아래로 보이는 항만은 부산신항.

    부산신항은
    1990년대 중반,
    늘어나는 물동량에 비해 기존 항만이 좁아 만든
    대규모 항만이다.

  • <F-15K> 편대가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상공을 날고 있다.

  • <거가대교>는
    물 위뿐만 아니라 물 밑으로도 이어져 있다.

    <거가대교> 덕분에
    부산에서 거제도로 가는 시간은 1시간 대로 줄었다.

  • <F-15K>가 거제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거제도는 6.25전쟁 당시 22만 명의 공산 포로를 수용한
    포로 수용소가 있던 곳이다.

    지금은 세계 최대의 조선산업단지로 탈바꿈했다.


  • 거제도는 최근 들어 새로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깨끗한 바닷물 등의 절경으로
    이 지역 펜션 등은 사계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한려해상국립공원> 상공으로 진입한 <F-15K> 편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풀어준다.

  • <한려해상국립공원> 위를 날고 있는 <F-15K> 편대.

  • 기수를 다시 동북쪽으로 돌린 <F-15K> 편대가
    <팔만대장경>이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 상공을 날고 있다.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중 하나다.

    6.25전쟁 당시였던 1951년 8월 20일,
    우리 공군은 북한군을 공격하는 것보다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해인사에 집결한 북한군을 폭격하지 않았다.


  • <F-15K> 편대가
    경상도와 전라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 상공을 날고 있다.

    지리산은 6.25전쟁 당시
    북한 괴뢰군과 그들에 부화뇌동한 빨치산 잔당들이
    게릴라전을 펼쳤던 곳이다.
    지리산 인근 주민들은 빨치산 때문에 큰 고통을 당했다.

  • <세종특별자치시> 상공을 날고 있는 <F-15K> 편대.

  • <K-15K> 편대 아래로 보이는 강이 낙동강이다. 

    낙동강은 6.25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이 곳을 지켜내지 못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

  • <F-15K> 편대가 강릉해안과 통일안보공원 상공을 날고 있다.

    지금은 <F-15K>, <KF-16> 등 강력한 전력을 보유한 우리 공군이지만,
    6.25전쟁 당시 공군 전력은 22대의 연습기 밖에 없었다. 

    공군은 6.25전쟁 동안
    <F-51 머스탱> 전투기 133대를 도입,
    8,495회 출격해
    적 899명 사살,
    건물 1,770동, 차량 459대,
    탄약 및 연료 집적소 1,285개소,
    철교 및 인도교 124개소,
    포진지 521개소, 철도 1,014개소 등을 파괴하는 전과를 거뒀다.

    정전 60년이 된 지금,
    우리 공군은
    한반도의 미래 안보를 위해
    5세대 전투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