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위원회로 거듭나 막바지 준비에 박차
  • 대통령 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10일 경제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전문가 11인을 준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한다.

    지금까지 준비위원회는 대통령실 정책실장(부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한국은행 총재 등 정부위원 17명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 민간위원 위촉으로 총 28명의 민관위원회로 확대됐다.

    준비위원회는 서울 정상회의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부문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사회각계각층의 범국민적 동참을 유도하고자 민간위원을 위촉했다. 위촉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경제계 인사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5인이며 국내 경제·금융정책과 직결되는 의제 준비에 자문을 하게 된다.

    또한, 김인규 방송협회장, 김재호 신문협회장 등 언론계 대표기관의 참여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민과 공유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휘자 정명훈, 배우 김혜자, 설치미술가 이불, 이참 관광공사 사장 등은 문화행사, 행사장 조성 등 행사준비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배우 김혜자씨는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개발의제 논의에 자신의 해외봉사활동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위촉식은 10일 오후 3시에 삼청동 준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