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릎팍도사 출연, 영화 ‘해피엔드’ 파격신 뒷이야기 공개“와인 마시고 나니 전도연만 보이더라”…솔직 고백
  • ▲ 전도연과의 베드신을 뒷이야기를 공개한 배우 주진모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 전도연과의 베드신을 뒷이야기를 공개한 배우 주진모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배우 주진모가 자신의 데뷔작인 영화 ‘해피엔드’에서 전도연과의 베드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주진모는 “전도연 선배와의 배드신은 취중에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 영화로 주진모는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베드신을 찍기 전 일주일간은 촬영도 중단한 채 감독은 특별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진모는 “촬영 당일 감독이 나와 전도연을 암실같이 어두운 대기실에 술만 가득 넣어주고 남겨둔 채 야릇한(?) 분위기를 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결국 떨려하는 나를 위해 전도연이 오전 7시였음에도 먼저 술 한잔할 것을 제안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긴장감을 덜기 위해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고 술김에 베드신 촬영을 시작했다고.
    그는 “전도연 선배가 '너도 사랑을 해봤을 것 아니냐, 사랑은 행위보다 감정이 중요하다'면서 내게 먼저 리드를 해보라고 말했다. 당시 촬영에 들어가니 전도연만 보이더라”면서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적인 느낌으로 베드신을 찍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시 주진모는 촬영에 열중 했던 터라 카메라에 엉덩이가 잡힌 사실은 몰랐다고. 그는 영화 개봉 이후 화제가 됐던 ‘힙업’ 엉덩이 얘기가 나오자 “베드신 이후 지금껏 엉덩이 관리를 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주진모가 출연한 '황금어장'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지난주 보다 0.9% 하락한 16.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