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KBS 2TV의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한 방청객이 '이명박 OUT'이라고 쓴 종이를 흔드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일고 있다.

  • ▲ 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 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는 이날 새 MC인 송중기, 서효림이 진행을 맡았다. 두 사람이 객석 가운데 서서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한 방청객이 '이명박 OUT'이라고 쓴 종이를 약 4초간 흔들었다.

    이후 MC송중기와 서효림은 객석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다.

    방송 직후 이 장면은 캡쳐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등록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메라에서 의도적으로 잡은 것 같다" "중학생들이 아무 생각이 없이 한 일이다" "KBS가 이런 장면 내보낸 것이 처음이 아니다" "가수들 응원하러 간 팬들의 뇌에 뭐가 들었다고 'MB 아웃'이냐. 미디어법이랑 저작권법도 구분 못하는 것들"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