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실세들 잇단 '민노총 때리기'…갈라지는 좌파 진영

    문재인 정부 핵심 인물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향해 부정적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와 민노총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비롯한 노동계 현안들을 놓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행정

    2018-11-16 우승준 기자
  • 이언주 의원의 反文 연대론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격은 어떤 보상 차원에서 주어져서는 안 될 뿐더러 운동권 정치세력은 이미 보상을 넘칠 만큼 받았다" "그들은 왜곡된 역사관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고, 비현실적 이상사회건설을 꿈꾸며 그들만이 정의라는 선민의식에 빠져 나라를 사회주의경

    2018-11-16 류근일 칼럼
  • 전원책 '보수 신당' 시사… 한국당은 '미지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15일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한 매체 인터뷰에서 내달 중 현역 의원 10여명이 참여하는 가칭 '혁신과 대안' 포럼을 출범하고 신당 창당을 논의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전원책 변호

    2018-11-15 강유화 기자
  • '양진호와 웹하드 카르텔',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관련 보도를 접한 사람들은 놀란다. 그의 갑질과 취향에 한 번 놀라고, 그가 웹하드 업체로 막대한 돈을 벌었다는 데 다시 한 번 놀랐다. 그러나 지금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은 실제 웹하드 업계의 실상을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업계가 지난

    2018-11-15 전경웅 기자
  • 임박한 KBS사장 청문회… 끊이지 않은 '양승동 불가론'

    양승동 KBS사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19일로 예고된 가운데 KBS 안팎에서 양 내정자의 연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부 불만이 더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KBS공영노조와 노동조합에 야권 이사들도 합세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자질 검증을 거쳐야한

    2018-11-15 임혜진 기자
  • 친문 ↔ 반문, 보수 ↔ 극우… 정치권 '프레임 전쟁'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반문(反文) 연대를 구축하자는 목소리가 커지자, 반문 연대가 '극우 대야합'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친문-반문 구도에 맞서 보수-극우 구도로 대응했다. 보수를 규정하는 프레임 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018-11-15 이유림 기자
  • 태영호 "장성택, 파워게임 아니라 건방 탓에 죽었다"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가 장성택 처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14일 공개했다. 장성택 처형이 북한 내 정치세력들의 파워게임에 따른 '조직적 제거'가 아니라 우발적인 사건이었다는 게 요지다. 그리고 '처형'의 기저에는 '당의 유일사상 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이 깔려

    2018-11-15 백요셉 기자
  •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해놓고… 7대 검증기준 부합한다는 靑

    청와대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채택된 장관 중 고위 공직자 임명 '7대 배제 기준'에 포함된 후보자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하지만 청와대가 작년 11월 정해서 발표한 7대 배제 인사 검증 기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적용 대상에 여러 제한

    2018-11-14 임재섭 기자
  • 난감한 민주당…지지 세력 민노총과 사사건건 충돌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경제 정책을 두고 노동계와 부딪히고 있어 자신들의 지지 세력과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여야 3당이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여권의 지지기반인 민주노총은 강경한 반대 입장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도부에서 당내 논의 없이 수용

    2018-11-14 이상무 기자
  • 희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유주의는 국가가 보편성을 기해야 한다고 설정한다. 그러나 좌파 이론은 국가는 중립적일 수 없다고 설정한다. 국가는 특정한 계급을 위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마땅하다고도 말한다. 자유주의 체제는 국가의 편향성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정을 해놓는다. 그

    2018-11-14 류근일 칼럼
  • '이메일 사찰의혹' 수사중인데… 서버 교체하는 KBS

    KBS '진실과 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 이메일 사찰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KBS 사측이 '증거 인멸'을 시도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BS 사측은 최근 사내 메일 서버 교체를 추진키로 했는데, 진미위의 이메일 사찰 의혹이 제기된 서버가

    2018-11-13 임혜진 기자
  • "줬다 뺐냐?" 문재인 복지에 어르신들 뿔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대선 당시 노인 기초연금을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2018년 9월부터 노인 기초연금을 25만 원으로 올렸다. 정부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적다”는 명분을 앞세워 2020년까지 노인 기초연금을 30만 원으

    2018-11-13 백요셉 기자
  • 조용히 있던 김무성이… '文 경제' 비판하고 나선 이유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을 국회에서 해도 되나 하는 놀라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제성장률과 일자리 등 모든 경제지표가 우리 경제의 추락과 몰락의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

    2018-11-13 임재섭 기자
  • Pope can not bless Emperor Nero

    아래는 10월 30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류근일 칼럼 <로마 교황이 네로 황제를 축복해줄 수는 없다>의 영역본입니다. 이 글이 로마 교황청, 서울의 교황청 대사관에 전해지기를 희망합니다. 안 전해져도 그만이고... 전해지기를 안달복달 바라는 건 결코 아닙니다.

    2018-11-13 류근일 칼럼
  • 내부의 격렬한 반대가 협상력을 더 높인다

    미북간 협상이 장기전으로 들어간다는 우려 섞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객관적으로 이러한 표현들은 절반만 맞다. 미북 첫정상회담이 있었던 올해 6월초 하버드대 협상연구소의 전문가들은 국가대 국가의 명운을 걸고 임하는 이번 협상의 특성상 최소 2~3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2018-11-12 권신일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