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칼럼] '진실'은 상투적 '프레임'을 거부한다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자신이 천하게 난 것을 스스로 가슴 깊이 한탄하였다‘ - 허균, <홍길동전> 중에서인간은 말로써 생각과 느낌을 전달한다. 그러나 ‘아버지, 형’이라는 기본적인 말조차 할 수 없던 인생이 있다. 뛰어

    2019-01-17 성채린 칼럼
  • '북한은 주적' 폐기 둘러싼 여야 '안보 논쟁'

    더불어민주당이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주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한 문재인 정부를 두둔하고 나섰다.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방백서는 1967년부터 발간됐는데, 주적 표현을 처음 쓴 것은 1994년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 이후인

    2019-01-17 이상무 기자
  • '친박'과 '친황' 사이, 관망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계파 노선'을 확실히 하라는 압박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황 전 총리는 "지금 중요한 것은 미래와 통합"이라며 '패거리 정치'와 결별을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입당 하루 만인 16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

    2019-01-17 강유화 기자
  • '주 52시간' 등 기업인들 호소에 귀 닫은 대통령

    대기업·중견기업 등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2019 기업인과의 대화'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따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SK)최태원 회장과 (삼성)이재용 부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알려진 것과 달리 반도체시장이 희망적이더라

    2019-01-16 임재섭 기자
  • 화웨이 여파… 中, 국영기업에 美 출장 자제령

    중국 정부가 일부 국영기업들에 미국과 그 동맹국들로 출장을 피하라고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 감독기관인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SASAC)는 일부 국영기업들에 가급적 미국과 그 동맹국들로 출장가지 말 것을 요구했

    2019-01-16 김철주 기자
  • [청년칼럼] 짐승도 은혜를 안다는데… 우리나라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필연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 삶은 만남의 연속이다. 당연히 누구에게나 살아온 시간만큼의 만남이 쌓인다. 하지만 그토록 많은 만남 가운데도,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고대 그

    2019-01-16 윤나라 칼럼
  • 한국당 조직위원장, '구색 맞추기' 임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5일 55명의 지역구 조직위원장을 인선했다. 조강특위는 이 가운데 정치신인이 3명 중 1명꼴이라고 내세웠지만, 일각에서는 전·현직 의원이 대거 임명된 것을 두고 "구색 맞추기 쇄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강특위는 이

    2019-01-16 강유화 기자
  • 한국당 '단일지도체제' 유지… 당권 레이스 새 변수로

    내달 27일 열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데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입당하면서 한국당은 사실상 전당대회 체제로 전환했다.전당대회에서는 심재철·정우택·주호영·조경태·김진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

    2019-01-15 강유화 기자
  • 與의 '혁신성장' 홍보 투어… '고용참사' 해법 될까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과제'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대로 경제 활력을 끌어올려 '고용 한파'가 불어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 대비 성과 내기에 노력을 기울이

    2019-01-15 이상무 기자
  • "'물 안보' 생각한다면 '4대강 사업' 버릴 수 없다"

    "4대강 사업은 처음부터 논란이 많았다. 과학적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 이념적 논리가 더 강했다. 전문가들은 다 추진하자고 했는데, 언론에서는 이상한 말이 나왔다. 세부적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4대강 사업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

    2019-01-15 김태영 기자
  • ‘개성공단’ 어느 쪽이 더 안달인가

    李 竹 / 時事論評家  “조·중 친선 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올려 세우고 조선반도와 지역 전반적 형세를 보다 유리하게 전변시키기 위한 문제들과 관련하여 훌륭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만족한 공동 인식을 이룩했다...”   북녘의 세습독재자

    2019-01-14 이죽 칼럼
  • '친문 기득권'에 정치 행로 막힌 이용호·손금주

    더불어민주당 복당신청 '불허' 결정을 통보받은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14일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 복당선언 과정에 대한 모든 말은 삼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당 불허 이유는) 제가 많이 부덕하기

    2019-01-14 이상무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 공산당 위험성 모른다”

    필자는 작년 말 조셉 젠(陳日君, 87) 전 홍콩교구 추기경을 만났다. 젠 전 추기경은 “요즘 들어 교황청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는 이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산당의 위험성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19-01-14 허동혁 칼럼
  • 양승태 前대법원장 '구속' 가능성 낮은 이유 3가지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소환조사한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이 청구된다면 양 전 대법원장은 헌정 사상 최초로 후배 법관들 앞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신문)를 받는 전직 대법

    2019-01-14 김동우 기자
  • 서두르지 말라, 패를 드러내지 말라

    비즈니스에서는 전격적으로 일을 해치우는 방식이 때로는 성공의 비결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협상에서는 반드시 상대방이 있고, 감춰진 이해도 있어 서두를 경우 속마음과 핵심 이해를 놓치기 쉽다.최근 우리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며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앞장서 풀려는

    2019-01-14 권신일 칼럼